백윤식씨와 전 연인 K기자 측이 끝이 보이지 않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어제는 K기자 복통을 호소하며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는데요.
이번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스포츠한국 안진용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K기자 입원을 했다고요?
A) 네. 백윤식씨의 전 연인이었던 K모 기자는 지난달 30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K기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복통으로 30일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K기자는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두절한 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기자는 재직 중인 KBS에 이미 휴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달 26일 파업에 돌입했다가 중단한 KBS 소속 기자들은 1일 오전 업무에 복귀했지만 K기자는 출근하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Q) 이에 백윤식씨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A) 백윤식씨는 K기자의 입원 소식을 듣고 이미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언론을 통해 이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1일 새벽께 병원으로 가 K기자를 만나고 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현재 K기자는 중환자실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2,3일 정도 더 중환자실에서 K기자의 몸상태를 지켜보다가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Q)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A) 2주 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되며 양측 모두 교제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당시 서른 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 대중의 박수를 받았습니다.하지만 이후 양측은 첨예한 갈등을 빚으며 연일 폭로와 대응하는 모양새로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K기자의 민감한 주장에 백윤식씨 측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이 직후 K기자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며 이 같은 일이 발생했는데요. 결국 이번 일을 겪으며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껴 잠을 청하지 못한 K기자가 수면제를 기준치 이상 복용하며 입원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만 거죠.
Q) 구체적으로 K기자는 어떤 주장을 하고 있나요?
A) K기자는 지난달 27일 몇몇 매체를 통해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백윤식씨에 대한 좋지 않은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해 빈축을 샀습니다. 이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주장했는데요. 백윤식씨에게 무려 20년 동안 만나온 여자가 있었고, 백윤식의 집을 찾아갔다가 교제에 반대하는 백윤식씨의 두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백도빈과 백서빈 형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K기자는 팔 등에 선명히 새겨진 멍자국을 공개하기도 했죠.